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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 계약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투자 포인트증시 2024. 10. 14. 22:43728x90
최근 바이오 주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기업 중 하나는 바로 삼천당제약입니다. 일반적인 바이오 기업들과는 달리 삼천당제약은 신약 개발 중심의 고위험군 기업이 아니라 안정적인 매출과 재무 구조를 자랑하는 탄탄한 제약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삼천당제약이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핵심 투자 포인트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을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삼천당제약 소개
삼천당제약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매우 견실한 기업입니다. 삼천당제약은 바이오 신약 연구에 집중하기보다는 안과 의약품, 특히 점안제에서 주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메론과 티어린프리가 있으며, 안과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의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황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복제약인 시밀러 판매 계약, 두 번째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스패스 관련 계약입니다. 특히 아일리아 시밀러 시장 진출이 주가를 상승할 수 있는 트리거로 작용하고 있으며 경구용 비만 치료제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2. 삼천당 제약 투자 포인트
① 아일리아 시밀러(복제약) 판매 계약
먼저 아일리아 복제약 시밀러 줄기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밀러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첫 해에 30%에서 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며 2~3년 내에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밀러가 출시되려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어야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2019년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들은 시밀러 출시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특허 소송을 걸며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아일리아 시밀러 역시 특허와 관련된 많은 도전을 겪고 있지만 삼천당제약은 이 시장에 'PFS(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진입하려고 합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바이알' 방식보다 주사기 오염 위험이 적고, 보다 정밀한 투여가 가능해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다른 시밀러 업체들이 바이알 형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천당제약이 PFS 형태의 시밀러를 개발 중이라는 점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삼천당제약은 일본의 센주제약, 캐나다의 아포텍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였고, 서유럽 5개국(독일, 스페일,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과도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계약들은 2025년부터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 시장과 프랑스 시장 계약이 성사되면 삼천당제약의 매출은 더욱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아일리아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계약 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일리아 시밀러와 관련된 특허 소송 이슈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미 특허가 만료된 부분에 대한 소송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비슷한 사례로 시밀러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전례가 있으므로, 삼천당제약 역시 큰 리스크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②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S-PASS 플랫폼)
두 번째로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현재 주사제로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S-PASS)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치료제는 특히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경구제로 개발 중인데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오젠픽에 포함된 주요 성분입니다.
회사는 2026년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입니다. 특히 미국 파트너사가 일라이릴리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회사 측에서는 이를 부인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중이라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파트너사가 공개되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만 치료제의 경우 2026년 말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시간이 남아 있지만 파트너사 계약 발표와 진척상황에 따라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4D-JJ9tg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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