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비대면진료 관련주 정리

정부에서 2천 명의 의사 증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소속 전공의의 74.4%에 해당하는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숫자도 8천24명에 이르게 되었는데 교육부에 따르면 총 34개 의대에서 1만 1천778명의 학생이 휴학 신청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의료대란

의사 증원 계획 발표로 의료 대란이 벌어진 상황에서 대전 지역 80대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병원으로 복귀하라고 지침을 내렸고 29일까지 미복귀 시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7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습니다.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에 따른 업무방해 그리고 교사 및 방조 혐의 등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정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견으로 결국 의사 증원 계획은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한바탕 의료대란으로 관련주들이 상승을 했지만 의사들이 병원으로 돌아가게 되면 재료가 소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슈가 있었던 테마군들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니 비대면진료 관련주들을 잘 정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비대면진료 관련주

1. 케어랩스

케어랩스는 국내 1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및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어랩스는 비급여 병원 CRM '위버소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비대면 진료와 병원, 약국 예약 플랫폼이 '굿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B2B 사업도 전개하고 있는 케어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성장과 해외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 인성정보

인성정보는 대표적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2023년 12월 을지대학병원과 협력해 재외국민 대상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OK DOC)' 서비스를 론칭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힌 기업입니다. 오케이 닥은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한국의 수준 높은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상담 플랫폼으로 이번 의료대한으로 엄청난 거래량으로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3. 유비케어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의료플랫폼 '똑닥'의 운영사 비브로스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똑닥은 가입자 1000만 명을 확보한 국내 1위 의료 플랫폼으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앱으로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의료앱으로서 유비케어는 '똑닥'을 만든 비브로스 지분 44.3%를 보유하고 있어 비대면 관련주로 편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4. 비트컴퓨터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 점유율 1위, 원격의료 구축 실적 1위 헬스케어 전문회사입니다. 태국, 몽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등 해외 1000여 기관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3년 EMR 연동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바로닥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5. 라이프시맨틱스

정부 국책과제 이력이 있는 라이프시맨틱스는 10년간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각종 정부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민관협력을 주도해 왔습니다. 국내 최초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DTx)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인정받아 2022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라이프시멘틱스의 '라이프레코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약 8억 건의 개인건강기록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보안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ISMS-P) 및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적합성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현재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