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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국내 웨어러블 로봇 1위 사업분야 기업 분석증시 2024. 4. 12. 20:09728x90
엔젤로보틱스는 협동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과는 다소 결이 다른 웨어러블 로봇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향후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기업이 무엇을 만드는지,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의 전신은 2017년 설립된 SG로보틱스라는 회사입니다. 이때 LG전자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아서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개시한 겁니다. 즉 설립과 동시에 LG전자의 지분 투자가 유치된 겁니다. 이후 2018년 엔젤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게 됩니다. 현재 LG전자가 엔젤로보틱스의 지분 7.22%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입니다.
사업분야
엔젤로보틱스의 사업 분야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재활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보행 재활로봇 엔젤 메디, 노동자의 근골격계를 보호하고 부상을 방지하지 위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 일상생활 보행 보조 로봇인 엔젤 슈트 그리고 웨어러블 로봇에 사용되는 부품들인 엔젤 키트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매출 비중을 보시면 23년 3분기 기준 보행재활 로봇인 엔젤 메디가 50.16% 그리고 산업용 로봇인 엔젤 기어가 34.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엔젤 수트와 엔젤 키트는 아직 매출 비중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엔젤 메디
엔젤로보틱스는 특히 중증 장애인의 보행훈련을 돕거나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 보조를 위한 재활용 로봇, 엔젤 메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엔젤렉스M이 있는데 아주 정밀하게 힘의 제어가 되면서도 몸에 센서를 붙이지 않아도 의도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이게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은 세계에서 엔젤렉스M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임상을 진행했는데 웨어러블 로봇 중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효과 검증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기술력과 안정성을 토대로 웨어러블 로봇 최초 의료기기 3등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해졌는데 실제로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고 일반 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대학교 복지관 등등 엔젤로보틱스 제품이 재활 전문기관 보급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타깃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한 만큼 큰 폭의 외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엔젤로보틱스의 설명입니다.
추가적으로 유럽 CE 인증과 미국 FTA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유럽 CE 인증은 24년 상반기 중으로 취득을 하고 25년에 진출을 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고 미국 FDA 인증은 26년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진출 순서가 24년에 말레이시아 진출을 하고 25년에 유럽, 26년 미국 순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가별로 인증을 획득한 이후 판매 가격을 인상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까지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엔젤기어
엔젤기어는 CJ대한통운과 택배 상하자 노동자를 위해서 공동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신체 부담이 지속되는 그 부위의 동작을 보조해서 노동의 강도를 낮춰주고 골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로봇입니다.
LG전자, 삼성전자 생산 공장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는데 2023년 3월 안전보건공단의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확산 사업에 산업용 웨어러블 슈트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 주도 하에 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사업장 위주로 근력 보조 슈트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매년 5천 대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고 2024년 이후에도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사업이 확대가 된다면 매출 성장을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21년부터 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로봇 부품 사업부 쪽에 웨어러블 로봇에 필요한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율을 더 개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부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잇는데 23년 주요 대한 연구소에 파일럿 시제품을 판매했고 24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엔젤보로틱스가 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사업의 방향성은 일상 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의 성장입니다.
수익성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공학 플러스 임상의학 기술을 융합해 기술적으로 장벽이 높은 의료 시장에 진입을 한 뒤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분양까지 확대하고 있는데 사실 워낙 초기 단계의 시장이라 현시점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오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나마 엔젤로보틱스의 매출 성장률 자체는 높기는 하지만 규모 자체가 매우 작고 당연히 적자를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성 평가 AA 등급을 받고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40%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엔젤로보틱스에 투자를 하고 계신다면 이 부분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출처/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oVoWT59Q4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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