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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주 총정리: 해커 유심 복제폰, 시장 영향 분석
    경제이슈 2025. 4. 27. 13:38

    금요일을 전후로 SKT 유심 해킹 이슈가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급속히 퍼졌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일부 부각되긴 했지만, 워낙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상당합니다. 저 역시 SKT 이용자라서 주말에 유심 교체를 준비했고, 동네 대리점을 둘러보니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특히 당산 지역 주변에서는 긴 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되는 불편이 상당합니다.

    시장에서는 이 사안이 하루 이틀 추가로 더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사안이 '주도 테마'로 시장을 완전히 이끄는 수준은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금요일 시장을 보면 나트륨 배터리, 조선주 등이 중심 테마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SKT 유심 복제 해킹 사건 개요

    이번 사건은 SKT 유심이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거나 명의 도용으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큰 피해 사례가 대량 보고되진 않았지만, 일부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소규모 사례가 돌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가 보도되지는 않았습니다.

    SKT 측은 "개인정보는 별도 저장되어 있어 안전하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심 보호 서비스는 해외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해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상황입니다. 특히, 해외 출국 예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체 타이밍이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들도 유심 교체 지시, 사태의 심각성

    삼성전자에서는 SKT 회선을 사용하는 임원들에게 긴급히 유심 교체를 지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 데이터 유출을 넘어서, 기업 내부 정보까지 유출될 위험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만약 내부 임원의 스마트폰이 복제폰으로 대체되어 정보가 탈취된다면 기업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T는 '문제없다'고 발표했지만, 보안은 만에 하나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내부 정보 보안이 중요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은 시장에서도 중요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데이터 유출 사건

    SKT 유심 해킹과 별개로, 해커들은 한국고용정보원의 22GB 분량 내부 데이터를 다크웹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1만5000달러로, 다크웹에서는 한국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 관련 공공기관으로, 유출된 데이터는 개인 정보, 고용정보, 내부 시스템 자료 등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체계에 대한 신뢰도에도 상당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관련주 총정리: 유심 관련주

    엑스큐어 (Xecure)

    한솔씨큐어에서 분사된 엑스큐어는 유심 및 스마트카드 솔루션 기업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강하게 반응하며 금요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이 400억 원대로 작아 시장의 단기 매수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입니다.

    유비벨록스 (Ubivelox)

    국내 유심 카드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SKT와 LG유플러스에 유심을 납품하고 있으며, 실제 사업성과 매출 측면에서 가장 탄탄한 기업입니다. 5G 관련주로도 과거에 부각된 바 있습니다.

    코나아이 (Kona I)

    지역화폐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나 유심 사업도 일부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품질 이슈로 인한 사용자 불만도 존재해 유심 관련 메인 테마로는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습니다.

    ICTK, 한솔인티큐브

    ICTK는 유심과 양자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솔인티큐브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엑스큐어나 유비벨록스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관련주 총정리: 보안 관련주

    유심 해킹이란 결국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지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보안 관련주들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한싹, 샌즈랩, 모니터랩 같은 종목들은 데이터센터 키워드와 함께 이번 이슈에서도 움직였습니다. 사이버원, 이스트시큐리티, 라온시큐어, 드림시큐리티, 지니언스, 시큐센, SSR, 휴네시온, 파이오링크, 아톤 등이 대표적인 해킹 보안 관련주입니다.

    단, 과거 사례를 보면 해킹 이슈는 대체로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향후 전망: 단기 반짝인가, 장기 이슈화인가?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유심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안 이슈가 완화되면 반짝 이슈에 그칠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투자를 고려할 때는 '실질적 수혜'가 가능한 유비벨록스와 같은 업체에 주목하고, 해킹 이슈에 따라 단기 매매에 주력하는 전략이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이번 사태

    이번 SKT 유심 해킹 이슈는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었고, 시장에서는 유심 및 보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실제 수혜 가능성과 시장 지속성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특히 단발성 테마에 그칠 경우 빠르게 차익 실현 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보안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까지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테마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출처/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Nz0sIewpL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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